by 아리따운
20200416 담, 넘어 봄
아리따
2020. 4. 16. 01:15
유독 빨리 왔던
창밖으로, 예전 사진으로만 볼 수밖에 없어
너무나 아쉬웠던
담, 넘어 봄
다음에 만날 땐
눈앞에 와서 인사해 줘요, 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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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아니, 늘 고민했어요
아기자기한 캐릭터도 그리고 싶고
내가 좋아하는 인물을 그리고도 싶고
사진도 찍고 싶고
좋아하는 노래나 시도 소개하고 싶고
몽글몽글한 글도, 축축한 글도 쓰고 싶고
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
좀 더 자라기 위해서는 하나만 하는 게 좋지 않을까
그래야 더 깊어지는 게 아닐까
그러다 얼마 전에야 결론을 내렸어요
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하자
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
더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
더 나에게 맞는 방법을
더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
나만의 것을 찾을 수 있을 거야
해보지 않으면 영영 모르고
고민만 할 것 같아요
그렇죠?
여러 가지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
살짝 들뜨네요
응원해 주세요
(찡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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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 vales bene, valeo.
그대가 잘 있으면, 나는 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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