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y 아리따운

20200930 날 좋은 날

아리따 2020. 9. 30. 13:46

20200930

메시지 하나로 요즘 뭐가 맛있냐며 금방 만날 수 있는 우리였는데

얼굴 보자는 말조차도 조심스러운 요즘

별 내용 없는 대화에도 깔깔대던 때가 몹시 그립다

그 언젠가 거리낌 없이 문 밖을 나설 수 있는 날이 오면

날 좋은 날 우리 만나자

예쁘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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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 vales bene, valeo.

그대가 잘 있으면, 나는 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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